안녕하십니까?
한국친환경수소에너지학회 3대 학회장 조명래입니다.
먼저 부족한 저를 한국친환경수소에너지학회 3대 학회장으로 선임해 주신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024년 7월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황보연 초대 학회장님과 유보화 2대 학회장님께서 학회의 토대를 다져오셨습니다. 이제 그 뜻을 이어받아 학회를 본격적으로 활성화하고 발전시켜나갈 책임을 맡게 되어 무거운 소명감과 함께 큰 기대를 품고 있습니다.
저는 오랫동안 환경 정책과 도시·지역계획 분야에서 연구와 실천을 병행해왔으며, 제18대 환경부 장관으로 재직하면서 대한민국의 탄소중립 선언과 탄소 감축 정책을 직접 이끌어온 경험이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기후위기에 대응할 핵심 수단으로서 청정에너지, 특히 수소에너지가 갖는 잠재력을 누구보다 절실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바로 그 확신이 저를 이 자리로 이끌었습니다.
지금 우리는 에너지 전환의 결정적 시점에 서 있습니다. 2025년 10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공식 출범하며 기후·에너지·환경 정책이 하나의 체계로 통합되었고, 그린수소 중심의 청정수소 정책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2026년은 청정수소 발전 입찰 시장이 새롭게 열리는 등 수소경제가 실질적인 성장 궤도에 올라서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세계 각국이 수소사회 선점을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는 이 시기에, 우리 학회의 역할과 책임은 그 어느 때보다 크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한국친환경수소에너지학회는 창립 이후 약 1년 7개월이라는 짧은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이제부터 실질적인 학술 활동과 연구 성과를 축적해나가야 할 때입니다. 저는 학회장으로서 몇 가지 방향에 역점을 두고자 합니다.
첫째, 학회 조직과 운영 체계를 내실 있게 정비하여 회원들이 활발히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습니다.
둘째, 수소 생산·저장·운송·활용 전 주기에 걸친 기술 연구를 장려하고, 학술대회와 세미나 등을 통해 최신 성과를 공유하는 장을 마련하겠습니다.
셋째, 그간 수소경제 전환에 충분히 대비하지 못했던 중소기업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 현장과 긴밀히 협력하여, 학회가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산학 연계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넷째,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과 보조를 맞추어 수소에 대한 사회적 인식 확산에도 기여하겠습니다.
수소에너지는 기후위기 극복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불가결한 열쇠입니다. 우리 학회가 친환경 수소에너지 분야의 신뢰받는 학술 공동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함께하는 우리의 노력이 대한민국의 수소사회 전환을 앞당기는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